가만두면 상속세 0원…미리 주면 증여세 8000만원
칠순을 넘긴 어머니가 계십니다. 남편을 먼저 보내고 아파트 한 채와 예금 얼마를 가지고 혼자 사십니다. 자녀는 둘입니다. 요즘 어머니 귀에 자꾸 들어오는 말이 있습니다. 어차피 아이들에게 갈 재산인데 살아 있을 때 미리 나눠 주면 상속세를 안 낸다더라. 친구도 그러고, 은행 창구에서도 그럽니다. 어머니가 물으십니다. 그 말이 맞느냐고요. 맞는 집이 있고 틀린 집이 있습니다. 미리 주어서 세금이 줄어드는 집이 있고, 미리 주었다가 세금을 더 내는 집이 있습니다. 어느 쪽인지는 두 가지가 가릅니다. 재산이 얼마인가, 그리고 세법이 기억하는 10년을 넘길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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