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대 옆 지뢰 47개 석달째 방치”…해마루촌 주민들 “軍 직무유기”
경기 파주시 민통선 내 해마루촌의 주택·공원 인근에서 대인·대전차 지뢰 50여 개가 무더기로 발견됐지만 군 당국이 석 달째 제대로 제거하지 않아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지뢰 17발은 땅 위로 노출된 상태라 주민들은 “멧돼지가 지나가도 터질 위험이 있다”며 “민원을 수차례 제기해도 군은 미온적이다.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19일 해마루촌 주민인 김기호 한국지뢰제거연구소장에 따르면 지난 5월 18일 집 인근에서 지뢰 50여 개를 발견했다고 한다. 이 중 30개는 땅 속에 묻혀 있었고 20개는 땅 위로 드러나 있었다.
M3대인지뢰 3개는 공원경계선상에서 발견됐는데 누군가 인위적으로 옮겨 놓은 흔적이 보였다고 한다.즉시 군에 신고하자 현장에 출동한 군 관계자들은 M3 3개만 수거해 가고 나머지 지뢰 47개는 아직까지도 그대로 방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소장은 “지뢰 무더기는 주택·공원과 불과 5m 거리에 있다. 미군들이 묻은 것으로 보이고, 매설 시기는 50년 이상된 재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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