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약자동행지수 15.4% 상승···위기 소상공인·고립 은둔청년 실적 늘어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 정책성과를 평가한 결과 지난해 6대 평가 분야에서 처음으로 지수가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과 생계·돌봄, 교육·문화 등 분야의 지수 상승이 두드러졌다. 사회통합과 주거 분야 지수도 상승 전환했다. 시는 이같은 결과는 정책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을 강화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서울시는 24일 브리핑을 열고 ‘2025 약자동행지수’를 산출한 결과 150.7로 전년(130.6)보다 15.4%(20.1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약자동행지수는 서울시가 ‘약자와의 동행’ 정책을 시작한 2022년을 기준값 100으로 놓고 정책 성과의 변화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다. 서울연구원의 성과 분석과 시민·전문가 100명으로 구성된 외부 평가단의 검증으로 최종 산출된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정책 효과가 개선됐음을, 100보다 낮으면 부진했음을 의미한다.
전체 6개 영역 중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된 분야는 ‘안전’이다. 2024년 148.9에서 지난해 198.2로 지수가 49.3포인트 상승했다. 고립·은둔 청년 발굴 및 지원 규모가 2024년 891명에서 지난해 1882명으로 2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등 지역사회 내 위험 가구를 조기에 찾아낸 것이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다음으로 개선된 영역은 ‘생계·돌봄’으로, 2024년 127.8에서 지난해 159.2까지 상승했다. 금융 빅데이터를 활용해 위기 소상공인을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고, 가족돌봄청년의 복지서비스 지원 연령을 39세까지 확대하는 등 정책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는 게 시의 분석이다.
지난해 하락했던 ‘주거’(120.0→121.8)와 ‘사회통합’(95.6→99.5) 영역은 올해 상승 전환했다. 공공임대주택 재고가 26만3071가구에서 27만5442가구로 늘어난 것이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다만 주거취약계층의 공공임대주택 이주 등을 돕는 주거 상향 지원 규모는 5468가구에서 5418가구로 0.9% 줄었다. 사회통합분야는 지수가 반등했지만 여전히 6대 영역 중 유일하게 기준선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약자동행 정책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해 약자동행 관련 예산에 전년보다 8704억원(5.9%) 늘어난 15조6359억원을 편성했다.
이동률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는 “6대 영역이 모두 상승한 것은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필요한 지원을 강화한 결과”라며 “상대적으로 개선이 더 필요한 영역과 지표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보완해 시민 삶의 질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이 요약은 매체의 공개 피드에서 5News가 수집한 것입니다. 전체 맥락을 포함한 전체 기사는 www.khan.co.kr에 있습니다 — 콘텐츠 저작권은 Kyunghyang Shinmun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