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수장, 요충지 그린란드 내달 방문…"협력 증진 공동선언 서명"
(브뤼셀=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 초 병합 의지를 드러내며 긴장에 휩싸였던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를 내달 유럽연합(EU) 수장이 찾는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내달 6일부터 이틀간 그린란드를 방문해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옌스-프레데리크 닐센 그린란드 총리를 만날 예정이라고 EU가 27일(현지시간) 밝혔다.
파울라 피뉴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의 이번 방문은 "EU의 핵심적인 우선순위인 북극 지역과 그 일대의 안보·협력에 대한 유럽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 등의 위협에 대항해 미국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서는 지정학적 요충지인 그린란드를 미국이 통제해야 한다며 올 초 무력 병합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덴마크는 물론 유럽 동맹국들과 갈등을 빚었다.
또한 EU의 차기 장기예산안(2028∼2034년)에서 그린란드에 대한 EU의 직접 지원을 6억 달러(약 8천억원) 이상으로 확대해 현행보다 2배 늘리는 방안도 제안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8/28 01:26 송고 2026년08월28일 01시26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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