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도 의사도 없어… 40년간 2만명 태어난 병원 문 닫는다
14일 찾은 경남 밀양시 내이동 밀양제일병원 진료실 앞. 평소엔 임산부와 아이들로 붐볐을 곳이 한적한 모습이었다. 지난 40년간 이 지역 분만을 책임져 온 병원이 9월 초면 문을 닫는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환자 대부분이 부산이나 창원 등으로 옮겨 갔기 때문이다. 대기실 앞에서 환자를 호명하던 간호사는 “평소엔 밀양뿐 아니라 창녕, 경북 청도에서까지 하루 20~30명씩 진료를 받으러 왔지만, 최근 환자들이 많이 전원해 하루 10명 정도만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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