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7일 목요일 매체소개🌓
🇰🇷 KR ▾
속보
AAII 최고점 받고도 독파모 탈락한 모티프…결과에 이의 제기 엔비디아 호실적에 '7천선' 탈환 노리는 코스피…6996 개장 '야구의 시대' 역대 최단 1천만 관중 달성한 KBO 고척스카이돔 개장 11년 만에 누적 관람객 1천 만명 돌파 100억년 전 대충돌, 우리 은하 90도 뒤집어버렸다 서울대 졸업장보다 뇌 속 ‘칩’ 등급 본다?…2050년 면접 풍경 50대에 ‘3가지’만 피하면…치매 13년 늦춘다 최강 ‘엘니뇨’ 가능성 ‘쑥’…올해 가장 더울 확률 69%로 치솟아 치매 예방엔 “대기오염 피하고 보청기 쓰세요”…WHO 새 지침 용산공원 공공주택 찬성 29%…재개발 규제 완화 59% [NBS] AAII 최고점 받고도 독파모 탈락한 모티프…결과에 이의 제기 엔비디아 호실적에 '7천선' 탈환 노리는 코스피…6996 개장 '야구의 시대' 역대 최단 1천만 관중 달성한 KBO 고척스카이돔 개장 11년 만에 누적 관람객 1천 만명 돌파 100억년 전 대충돌, 우리 은하 90도 뒤집어버렸다 서울대 졸업장보다 뇌 속 ‘칩’ 등급 본다?…2050년 면접 풍경 50대에 ‘3가지’만 피하면…치매 13년 늦춘다 최강 ‘엘니뇨’ 가능성 ‘쑥’…올해 가장 더울 확률 69%로 치솟아 치매 예방엔 “대기오염 피하고 보청기 쓰세요”…WHO 새 지침 용산공원 공공주택 찬성 29%…재개발 규제 완화 59% [NBS]
국제

아침 6시 덮친 네팔 대홍수, 68살 생존자 “아내 손잡을 겨를도 없이…”

Hankyoreh ·
아침 6시 덮친 네팔 대홍수, 68살 생존자 “아내 손잡을 겨를도 없이…”

대규모 산사태가 네팔 북부 히말라야 라수와, 누와코트 지역을 덮친 이틀째 날을 맞은 27일(현지시각) 68살 생존자 케샤브 프라사드 바라알은 처참했던 당시 상황을 로이터 통신 등에 전했다. 구조되어 작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그는 눈앞에서 수위가 점점 높아졌고 “집에 들어가 아내 손을 잡고 함께 도망치려 했을 때 아내가 진흙에 휩쓸렸다“며 괴로워했다. 이어 그는 “4~5시간 뒤 헬리콥터가 나를 구하러 왔다. 하지만 내 아내는 아직도 진흙 아래 어딘가에 있다. 그녀는 떠났다”며 망연자실했다.

네팔 카트만두의 한 병원을 취재한 비비시(BBC)는 구조된 생존자들이 헬리콥터로 이송돼 들어오고 있으며,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려는 이들이 몰려들어 현장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뷰에 응한 현장 목격자 중 한 명은 산사태 당시 상황을 묘사하며 “대단히 혼란한 현장”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아침 6시쯤 놀라서 갑자기 온 가족이 깼으며 대단히 큰 소리가 밖에서 들려 일단 누군가 죽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 긴장된 상황을 설명했다.

현장에 구조 대원이 다급히 필요하고 사람들이 허겁지겁 뛰어 다니지만 아무도 무얼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라고 그는 전했다. 그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고 주변엔 아무도 없으며 어떻게 이 상황을 대처해야 할지 전혀 모르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에이피(AP) 통신 드론 영상을 보면, 이번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네팔 북부 누와코트 지역 트리슐리강 인근은 마을 전체가 회색빛 진흙으로 뒤덮여 아수라장이 되었다. 파괴된 도로와 매몰된 건물들 사이로 일부 구조대원으로 보이는 이들이 조끼를 입고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굴러내려온 바위와 진흙으로 뒤덮인 현장에 진입이 쉽지 않아 마을 주민들은 멀리서 발만 동동 굴렀다. 나뭇가지와 전선은 뒤엉켜있고 차량들은 진흙 속에 파묻혔다. 구조대의 손길이 닿은 생존자들은 온몸이 진흙으로 뒤덮여 간신히 목숨만 건진 모습이었다.

실종자들은 급격한 산사태로 대피할 시간이 부족했을 것이란 점을 고려해 생존자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비 부족 등으로 수색에 난항을 보이면서 사망자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누와코트 지역은 과거 무역의 거점이자 교통의 요충지였으며 현재에도 경제의 생명줄이 되는 시장이 있다. 현지 주민 쇼얌 라즈반다리는 에이피에 “사람들이 출근 준비를 하고 있던 참에 홍수가 밀려왔다. 30분 뒤 시장에 도착해보니 전체가 이미 피해를 입었다”며 “누구도 도망칠 시간이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발렌드라 샤 네팔 총리는 소셜미디어에 “전 국민이 충격에 휩싸이고 깊은 슬픔에 잠겼다”며 “정부가 지체없이 모든 자원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9월 네팔 제트(Z) 세대 청년들이 주도한 반정부 시위로 총리가 사퇴한 뒤 치러진 총선에서 정치 돌풍을 일으키며 당선된 래퍼 출신 정치인이다. 외신들은 정치 경험이 적은 이 서른여섯살 네팔 총리가 이번 대홍수로 첫 위기 대응 시험대에 올랐다고 전했다.

26일 산사태 발생 이후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 수는 최소 160명으로 전해진다. 27일 에이피 등에 따르면, 네팔 경찰은 수색 작업을 통해 주검 157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중앙텔레비전(CCTV)는 국경 인근 티베트 지역에서 3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네팔 경찰은 이날 실종된 관광객이 579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466명은 외국인이며 국적은 28개국으로 다양하다.

Hankyoreh에서 전체 기사 읽기 ›

이 요약은 매체의 공개 피드에서 5News가 수집한 것입니다. 전체 맥락을 포함한 전체 기사는 www.hani.co.kr에 있습니다 — 콘텐츠 저작권은 Hankyoreh에 있습니다.

Hankyoreh 더 보기

전체 보기 ›

국제 더 보기

전체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