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대화 중재’ 거리 둔 中외교 “美가 대북 적대정책 바꿔야”
방한한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19일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북한과 미국 사이에 결정할 일”이라며 “미국은 오랫동안 유지해 온 대북 적대 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북-미 대화 중재 역할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미국이 먼저 북한과 중국을 겨냥한 한미·한미일 안보협력을 축소하고 대북 제재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왕 부장은 예정된 시각보다 15분가량 늦게 서울 외교부 청사에 도착해 조현 외교부 장관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나섰다. 왕 부장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의 제일 중요한 이웃 나라로서 중국 측은 한반도의 평화와 발전,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계속해서 건설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응당 해야 할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북한 두 나라가 점차 평화와 공존의 기회를 따라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왕 부장의 단독 방한은 2021년 9월 이후 5년 만이다. 왕 부장은 20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예방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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