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가산금리 7년만에 최고…“30조 더 풀어도 체감효과 제한적”
부산에서 매매한 신혼집 잔금을 10월에 치러야 하는 직장인 이모 씨(34)는 최근 더 낮은 금리를 찾아 은행 8곳을 직접 돌아다녔다. 이 씨는 “금리가 대출 실행일을 기준으로 결정된다고 하는데 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어 걱정”이라고 했다.정부의 가계대출 총량 규제와 금리 상승세가 맞물리면서, 조금이라도 더 낮은 금리를 찾아 발품을 팔거나 ‘오픈런’에 나서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잔금, 이주비 등으로 실수요자들의 대출 수요가 늘어나자, 금융당국은 이르면 이번 주 중 총량 목표치를 두 배로 늘려 대출을 30조 원가량 더 풀 예정이다. 하지만 어렵사리 대출받은 사람들도 금리가 이미 많이 올라 이자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실제 기준금리가 더 오르기도 전에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뛰고 있다.
18일 5대 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6월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의 가산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평균 연 3.27%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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