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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노사 오늘 최종 타결 시도…"9부 능선 넘었다"

Nocut News ·
SK하이닉스 노사 오늘 최종 타결 시도…"9부 능선 넘었다"

SK하이닉스 노사가 18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타결을 위해 만난다. 노조 측에서는 협상의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있어 이날 교섭에서 최종 합의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사는 이날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대표자 교섭을 진행한다. 노사는 지난 12일 6차 릴레이 교섭, 그리고 15일부터 17일까지 연휴 동안 마라톤 교섭을 이어가며 주요 쟁점에 대해 논의했다. 노조 측은 조합원들에게 "일부 제반사항에 대한 법률적 검토와 세부 실무 검토를 남겨두고 있으나 주요 안건에 대한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루며 교섭의 9부 능선을 넘었다고 판단했다"며 "최종 합의에 이르기 위해서는 노사 간 마지막 결정만 남아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노사는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 상한을 폐지하고 이를 10년 동안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25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을 감안하면, 영업이익 10%를 기준으로 구성원 모두에게 1인당 평균 약 7억원(세전) 수준의 성과급이 지급될 수 있다. 물론 실제 지급액은 직급이나 개인펼 평가 등에 따라 다르다. 그러나 올해 사측에서 성과급의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면서 일정 기간 매도를 제한하는 방안과 적자 발생 시 임금을 일시적으로 조정하는 방안 등을 제안하며 이견이 커졌다. 노조는 일방적으로 사측이 합의를 파기하고 사실상 임금 삭감을 강제하는 취지의 제안이므로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또 과거 노조에서 회사의 경영이 어려울 때 자발적으로 임금을 반납했던 적이 있었던 만큼 사측의 제안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천노조와 청주노조, 기술사무직노조 등 3개 노조로 나눠진 SK하이닉스 노조를 통합하는 이른바 '통합노조'가 지난 13일 출범했다. 현재 조합원 수가 3천명을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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