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46년째 웰메이드로 승부’ 제이피아이헬스케어 안산 공장, 그리드 생산 현장 가보니
경기 안산에 위치한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 제이피아이헬스케어의 공장. 지난 9월 강연신 제이피아이헬스케어 생산본부 이사의 안내에 따라 안산 공장 안으로 들어서자 설비 돌아가는 소리가 낮게 깔렸다. 설비들은 정교하면서도 빠르게 움직였다. 이 설비들이 만들어 내는 것은 엑스레이 장비의 핵심 부품인 ‘그리드(Grid)’다.엑스레이 영상의 선명도는 검출기(디텍터)만으로 정해지지 않는다. 환자의 몸을 통과하며 사방으로 흩어지는 산란선을 걸러내는 얇은 부품 그리드가 영상 품질을 좌우한다. 겉보기엔 얇은 판에 불과하지만, 그리드 하나가 완성되기까지는 수십 단계의 공정과 숙련자의 손길이 필요하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이 부품을 46년째 만들어 왔다.국산화 성공, 해외 주요 규격 도입1980년 설립된 제이피아이헬스케어 안산 공장은 과거 일본과 유럽 기업이 독점하던 그리드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에 따르면 현재 GE, 지멘스, 필립스 등 300여 개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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