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㉘권순우·구연우 앞세운 한국 테니스, 12년만의 금메달 도전
항저우에서는 남자 단식 홍성찬(당진시청), 남자복식 권순우(충남체육회)-홍성찬 조, 여자복식 백다연(NH농협은행)-정보영(안동시청) 조가 동메달을 따냈다.
올해 전역과 함께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등 국제대회에서 선전하며 세계랭킹을 150위까지 확 끌어올린 권순우와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는 구연우(CJ제일제당)를 앞세워 남자 단·복식, 여자 단·복식에서 금메달을 휩쓸겠다는 것이다.
역대 가장 많은 금메달(27개)을 가져간 일본이 홈 코트에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고, 지난 항저우 대회에서 금메달 2개씩을 가져가며 강세를 보인 중국과 대만도 여전히 위협적이다.
테니스 경기는 대회 2주 차인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나고야 히가시야마 파크 테니스센터에서 치러지며 남녀 단·복식과 혼합복식 등 5개 종목 모두 64강 토너먼트로 금메달의 주인공을 가린다.
남자 대표팀은 앞서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18∼19일 인도와의 데이비스컵 2차 최종본선진출전을 치른 뒤 같은 곳에서 합숙 훈련을 하다가 24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여자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은 20일부터 같은 곳에서 열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을 소화한다. 여자 대표팀 역시 24일 일본으로 떠난다.
남자 대표팀은 정종삼(명지대) 감독이 이끌며 권순우를 필두로 홍성찬, 남지성(이상 당진시청), 신산희(경산시청), 박의성(대구시청), 신우빈(국군체육부대)이 포함됐다.
조윤정(디그니티아카데미)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은 구연우를 비롯해 박소현(강원도청), 백다연, 이은혜(이상 NH농협은행), 정보영(안동시청), 장수정(인천시청)으로 꾸려졌다.
올해 윔블던 16강에 오르며 크게 주목받은 이알라는 상금과 랭킹포인트가 걸린 WTA 투어 중국오픈 출전을 포기하고 나라를 위해 뛰겠다며 아시안게임 출전을 택했다.
테니스와 같은 경기장에서 18∼23일 열리는 소프트테니스는 테니스공보다 물렁물렁한 고무공을 사용하는 종목이다. 19세기 말 일본에서 시작됐다.
소프트테니스가 도입된 1994년 히로시마 대회부터 2023년 항저우 대회까지 모든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2014년 인천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7개나 따내기도 했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중국이 강세를 보여왔으나 최근엔 항저우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중 4개를 휩쓴 일본의 상승세가 뚜렷하다.
한국 대표팀은 금메달 3개를 목표로 잡았다. 왼손잡이 강타자 황정미(NH농협은행)가 선봉에 서는 여자 단식, 여자단체전은 우승 가능성이 가장 큰 세부 종목으로 꼽힌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9/13 07:30 송고 2026년09월13일 07시3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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