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땐 ‘뻥튀기’, 200년만의 폭우는 축소 예보
광복절 연휴에 남해안 일대에 쏟아진 ‘괴물 폭우’의 강수량이 기상청 예보보다 최대 4배 이상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이 지난달 장마 때는 강수량을 과다 예측해 ‘뻥튀기 예보’라는 비판을 받았는데, 이번에 200년에 한 번 내린 극한 폭우는 지나치게 적게 예보한 것이다. 이 기간 남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호우경보도 발표됐지만 기록적인 폭우를 경고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일상화된 극한 기후에 맞춰 기상 예보 및 특보 체계를 대대적으로 재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00mm 예보에 실제 934mm 쏟아져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오전 경남 남해안 지역에는 15∼17일 사흘간 200mm 이상의 비가 내린다고 예보됐다. 하지만 실제 경남 거제에 쏟아진 비는 약 4.7배인 933.6mm였다. 이 기간 경남 통영도 예보(200mm)의 3배가 넘는 755.2mm가 내렸고, 부산 가덕도는 예보(150∼200mm)의 2배를 웃도는 483mm가 왔다. 제주 서귀포는 예보(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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