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 녹으며 홍수, 발전소 파괴… 5년전 인도 ‘차몰리 비극’ 닮은꼴
2021년 2월 7일 오전 10시 21분쯤, 인도 히말라야 론티봉의 해발 약 5500m 지점에서 암반과 그 위를 덮고 있던 빙하가 함께 떨어져 나갔다. 무너진 암석과 얼음은 약 2700만㎥로, 올림픽 규격 수영장(깊이 2.5m 기준) 약 9000개를 채울 양이었다. 이 거대한 덩어리는 가파른 산비탈을 타고 계곡으로 쏟아져 내렸고, 물과 바위가 뒤섞인 급류로 변해 하류를 덮쳤다. 리시강가 수력발전소와 건설 중이던 타포반 비슈누가드 수력발전소가 심각한 피해를 봤다.
200명 넘는 사람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인도 북부에 있는 차몰리(Chamoli) 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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