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4거래일 만에 상승마감···미국 10년물 금리 34개월 만에 최고치
2일(현지시간) 미국 3대 주요 지수가 지난 3거래일간의 하락세를 끊고 4거래일만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최근 급락한 종목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미 국채금리 급등세가 주춤하면서 투자심리가 소폭 회복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35.13포인트(0.46%) 오른 7666.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18.05포인트(0.45%) 오른 2만6217.83에 각각 장을 마쳤다.
최근 급등했던 미 10년 만기 채권 금리는 이날 장중 4.821%까지 올라 2023년 11월 이후 34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지만, 점차 상승 폭을 반납해 4.8% 아래로 내려왔다.
종목별로는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폭증에 힘입어 연간 매출 및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델이 15.81% 급등하며 시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AI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3.21%)를 비롯해 마이크론과 퀄컴도 각각 2.43%, 2.01% 상승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2.61% 올랐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지켜봐야 한다”며 “현재의 통화정책으로 충분한지 추가 조치가 필요한지 명확한 신호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관세의 영향이 줄어들고 에너지 가격 상승이 다른 서비스로 확산하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이 완화하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진단했다.
연준의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에 따르면 미 경제는 지난 두 달간 데이터센터 수요 등을 중심으로 완만한 성장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1.04% 오른 배럴당 95.63달러에,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0.88% 오른 91.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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