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수출 절반, ‘톱 5’ 기업이 차지
반도체 초호황에 힘입어 한국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수출 실적이 일부 대기업에 집중되는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올 2분기(4∼6월)에는 수출 상위 5대 기업이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19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 2분기 수출 상위 5대 기업의 수출액은 1년 전보다 157.0% 늘어난 1382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체 수출액(2755억1000만 달러)의 50.2%로 2015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기업을 중심으로 수출 호조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상위 5대 기업의 수출 비중은 지난해 2분기 30.7%에서 3분기 31.7%, 4분기 35.2%, 올 1분기 43.4%에 이어 5개 분기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상위 5대 기업의 수출액은 지난해 2분기 상위 100대 기업 전체 수출액(1160억6000만 달러)보다도 221억 달러 이상 많았다. 수출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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