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이삭'으로 中 인명피해 급증…159명 사망·10명 실종
지난달 중국 남부 광시 좡족 자치구를 휩쓴 제10호 태풍 '마이삭' 의 영향으로 159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광시 난닝시와 구이강시는 이날 각각 태풍 피해 복구·재건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피해 상황을 공개했다. 당초 태풍 상륙 직후인 7월 8일에는 사망 6명, 실종 11명으로 집계됐지만, 한 달 반이 지나 이날 공식 발표한 피해 규모는 이보다 훨씬 늘어났다. 이는 산사태나 제방 붕괴 등 2차 재해로 인한 추가 사망자가 급격히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두 도시에서 159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된 것 외에 165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난닝시와 구이강시는 현재 긴급 대응을 마치고 본격적인 복구 작업에 들어갔다. 광시 지역에는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지난달 초 광범위한 지역에 장기간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중국 중앙기상대 관측에 따르면, 7월 3일부터 6일까지 광시 남부 일부 지역의 누적 강수량이 400~600mm에 달했다. 특히 친저우 친난구 일부 지역에서는 800mm를 넘었고 최대 시간당 강수량은 186.2mm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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