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예산] 우수 입지에 장기거주 가능한 공공임대 3만6천호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정부가 내년에 6조원대 예산을 투입해 선호 입지에 장기 거주가 가능한 양질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추진한다.
1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주택 부문 전체 예산은 약 44조원이다. 지난해(38조4천억원) 대비 약 14.5%(5조6천억원) 증가한 규모다.
이 가운데 공공분양·임대 등 공적주택 예산은 30조원으로 전년 대비 8조8천억원 증액해 2030년까지 '110만가구+α'를 공급한다는 국정과제 이행에 주력한다.
청년층 대상 공공임대 물량은 전년보다 3만5천가구 증가한 10만6천가구로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예산은 전년 대비 9조4천억원 확대된 18조1천억원으로 책정됐다.
보편형 공공임대는 역세권 등 우수 입지, 중형 평수 등으로 선호도가 높고 장기 거주가 가능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건설형·매입형·전세형으로 공급된다.
건설형은 50∼84㎡ 중형 평형을 착공 기준으로 내년에 2만6천가구 공급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확보해 둔 택지에 바로 착공하며, 내년 전체 물량의 절반(1만3천가구)은 청년에게 배정한다.
매입형은 역세권 주택·오피스텔, 수도권 규제지역 무순위 청약 물량 등을 매입해 청년과 일반 가구 등에 임대주택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내년에 5천가구 공급이 예정돼 있다.
청년들이 선호 입지 주택에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 한도를 최고 2억4천만원까지 상향한 청년 보편형 전세임대도 5천가구 공급할 계획이다.
청년 월세 지원 소득요건을 완화하고, 반전세에 거주하는 경우 월세 부담 경감을 위해 전세와 월세 전체에 대한 대출을 지원하는 '청년 전월세결합보증' 상품을 신설한다.
안전한 전세계약을 지원하고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대상을 기준중위소득 200%(약 6천600만원 이하)로 확대한다. 기존에는 보증금 3억원까지만 지원됐으나 앞으로는 수도권 7억원·비수도권 5억원 이하로 지원 대상 주택을 확대하고, 지원 한도도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한다.
4억원 이하 비아파트를 구매할 때 우대금리를 지원하는 청년미래보금자리론을 신설하고, 주택드림청약통장 가입 소득요건도 연소득 7천만원 이하로 확대해 청년들의 내집 마련을 돕는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9/01 11:46 송고 2026년09월01일 11시46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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