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나랏빚 사상 첫 40조 달러 돌파… ‘국채 바이백 2배’ 긴급처방
미국의 나랏빚이 사상 처음으로 40조 달러(약 5경5580조 원)를 넘어섰다. 미 재무부는 장기 국채 금리가 약 20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자 국채를 다시 사들이는 바이백(Buy Back) 규모를 최소 2배로 늘리기로 했다. 막대한 부채 부담을 막고 시장을 안정시키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미국의 긴급 조치에 달러 가치는 3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주식 금 비트코인 등 주요 자산 가격은 일제히 상승했다.
19일(현지 시간) 미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연방 정부의 총부채는 40조470억 달러로 지난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31조 달러)을 훌쩍 뛰어넘었다. 나랏빚이 늘어나면서 미국이 매년 부담하는 순이자 비용은 이미 1조 달러를 돌파했다. 미 국방부의 연간 예산(9000억 달러)보다 많은 금액을 이자로 부담하고 있다는 얘기다. 부채 증가의 원인으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대규모 재정지출과 감세, 중동 전쟁으로 인한 국방비 지출 증가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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