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상대 美 29개주 '청소년 중독 소송' 개시
(서울=연합뉴스) 설원태 기자 =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재판이 18일(현지시간) 시작된다.
메타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청소년들의 중독성 사용을 조장하도록 의도적으로 설계했다며 연방법과 주법 위반에 대한 벌금 부과와 소셜미디어 운영방식 변경을 요구하는 법원 명령을 요구하는 소송이다.
이번 재판은 연방법인 아동온라인개인정보보호법(COPPA)과 주 정부들의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과 소비자보호 관련 법을 위반했다는 혐의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만일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오면 건당 최대 2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으며 수백만 명에 달하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청소년 이용자 수를 고려하면 벌금 규모가 빠르게 누적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주 법무장관들이 요구한 벌금들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캘리포니아주 대리인 메건 오닐은 지난주 법정 심리에서 주 정부들이 요구한 벌금 총액이 1천930억달러에 가까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메타는 "주 법무장관들의 제한적인 주장은 근거가 없고, 금전적 요구는 지나치게 불균형적"이라고 반박했다. 메타는 "법무장관들은 자사 주에서 누구도 오도됐다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뉴멕시코주 법원은 아동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쳤다며 메타에 5억6천700만달러(약 8천억원)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뉴멕시코주 산타페 소재 제1사법지구법원 브라이언 비드셰이드 판사는 판결문에서 "메타가 이런 점에서 유일한 기업은 아니지만, 이번 사건에서 제시된 상당한 증거에 따르면 메타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은 뉴멕시코 청소년들의 심각한 정신건강 위기에 크게 기여하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원고인 라울 토레스 뉴멕시코주 법무장관은 메타가 청소년 사용자를 중독시키도록 제품을 설계했으며, 플랫폼에서 아동 성 착취로부터 아동을 보호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8/18 12:36 송고 2026년08월18일 12시36분 송고
이 요약은 매체의 공개 피드에서 5News가 수집한 것입니다. 전체 맥락을 포함한 전체 기사는 www.yna.co.kr에 있습니다 — 콘텐츠 저작권은 Yonhap News Agency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