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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푸틴 9·9절 축전에 답전 “공동사업 전면 확대 심화”

Kyunghyang Shinmun ·
김정은, 푸틴 9·9절 축전에 답전 “공동사업 전면 확대 심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의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을 하루 앞둔 지난해 9월 3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회담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권 수립 78주년 기념일(9·9절)에 축전을 보내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답전을 보내 양국의 밀착 관계를 재확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5일 김 위원장이 전날 푸틴 대통령에게 보낸 답전에서 “러시아 연방과 공동의 사업을 전면적으로 확대 심화시켜 나가려는 나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의지는 의심할 바 없이 확고부동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양국이 “순탄치 않은 역사의 풍운 속에서 신의와 단결을 공고히 하고 정의와 평화를 함께 수호하며 위대한 동맹사의 새 전기를 멈춤 없이 써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라의 안전 이익과 국제적 정의를 수호하기 위한 오늘의 성전에서 러시아 연방의 승리를 굳게 확신”한다며 “친애하는 당신과 형제적 러시아 인민에 대한 변함 없는 지지를 약속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언급한 ‘성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공동사업’은 북·러 군사·경제 협력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김 위원장의 답전을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 1면에 실으며 양국 관계를 과시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8일 김 위원장에게 보낸 축전에서 “우리 국가들 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가장 긴밀한 공동의 사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9·9절에 축전을 보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도 지난 12일 답전을 발송해 “전통적인 조중(북·중) 친선 협조 관계를 보다 훌륭하게 가꾸고 강화발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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