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카트 끌며 나를 찾다… ‘육아퇴근’ 후 바리스타로 설렘 찾다… 은퇴 뒤 편의점 창업 활력 찾다
“8년 동안 촬영장을 쫓아다녔지만 한 푼도 못 버는 달도 있었어요. 안정적인 수입이 필요해서 시작한 일이 이렇게 적성에 맞을 줄은 몰랐죠.”이다혜 hy 남원주점 프레시 매니저(33)의 일터는 2년 전까지만 해도 독립영화 현장이었다. 멜로부터 학원물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카메라 앞에 섰고, 조명팀 스태프로 일할 때는 밤을 새우기 일쑤였다. 좋아서 하는 일이었지만 불규칙한 수입이 발목을 잡았다. 더는 하고 싶은 일만 붙잡고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던 차에 당근에 올라온 프레시 매니저 구인 글이 눈에 들어왔다. 코코(전동카트)를 타고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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