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한미 해군·해병대 연합훈련 취소…미, 이란전 영향 ‘군사력 운용 제한’
국방부는 최근 우크라이나가 제기한 ‘북한군 추가 러시아 파병’ 가능성에 대해 “북한의 파병 준비는 지속 실시되고 있으나, 현재 추가 파병 임박 징후는 식별되지 않았다”고 23일 밝혔다.
국방부는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이렇게 밝히고 “현재 파병된 북한군 중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북한군 추가 파병설은 지난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군 3만여명의 러시아 추가 파병을 주장하며 불거졌다. 수만명 규모의 북한군 파병이 이뤄질 경우 청진항 등 북한 주요 항구에서 수송선으로 병력과 장비를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한·미 정보당국에 징후가 포착된다. 앞서 김여정 조선노동당 총무부장은 지난 19일 추가 파병설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한 끼예브(키이우)의 자작극”이라며 부인한 바 있다.
한편, 한·미 군 당국은 다음달 실시 예정이던 양국 해군·해병대 연합훈련(쌍룡훈련)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미국이 ‘중동 상황 때문에 군사력 운용이 제한이 있다’고 알려와 이렇게 판단했다고 한다. 격년제로 진행되는 쌍룡훈련에는 한·미 장병 1만명 이상이 참여해 상륙훈련을 펼친다. 한국군은 쌍룡훈련 기간 단독 훈련을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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