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곁 지켰지만…간병 부담에 70대 아내 살해한 80대 남편
20년 넘게 아내를 간병해왔던 80대 남성이 간병 부담에 70대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80대 남성을 긴급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남성은 29일 오후 12시 15분경 경기 남양주시의 한 빌라에서 70대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자녀들로부터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 같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을 조사하던 중 남편이 아내를 살해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은 남편을 긴급체포했다. 아내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숨진 아내는 평소 지병으로 인해 거동과 의사소통 등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아내를 20년 넘게 간병해오며 어려움을 겪었다는 취지로 진술하고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날 남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31일 열릴 예정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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