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실망에 당황” 몸낮춘 李…회견서 ‘부족함’ 13번 언급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기자회견에서 6·3 지방선거 이후 이어진 국정 지지율 하락에 대해 “갑작스러운 국민 실망과 걱정에 당황했다”며 “모두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으로 인사드린다”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이어 “민생 개혁 통합의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아픔과 갈등에 대해서 충분하게 공감하지 못했다”며 “모두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했다.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는 표어를 배경으로 단상에 선 이 대통령은 “두려움과 겸손함이 줄어들었다”, “더 많은 이들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했다”, “더 섬기는 자세로 임했어야 마땅하다” 등의 표현으로 거듭 몸을 낮췄다. 또 “만기친람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만기친람할 시간도 역량도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면서는 “결과에 집중하다 보니 그 과정에서 세심하지 못한 게 큰 문제인 걸 이제 많이 아프게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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