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국가수반 위임 의해 한국 무시”… 北지뢰 중간 발표후 10일간 5건 南비난
‘김정은의 입’으로 불리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건의 중간 조사 결과 발표 이후 열흘간 담화·발표·서면입장을 5건 쏟아냈다. 이틀에 한 번꼴로 사건의 책임을 부인하면서 한국과 대화하지 않겠다는 최고지도부의 뜻을 거듭 강조하는 모습이다. 김여정은 9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서면입장에서 DMZ 지뢰 폭발 사건과 우리 정부의 대북 의료장비 지원 추진을 “자작광대극의 연속편”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국가수반의 위임에 의하여” 한국을 더욱 외면하고 무시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담화에서 통일부의 의료지원 구상을 “변종된 정치적 도발”이라고 공격한 데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뜻임을 내세워 대남 단절을 재확인한 것이다. 김여정은 지난달 21일 서부전선 지뢰 사건 발생 직후에는 침묵하다가 군이 28일 북한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발표한 뒤 공세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사건을 “명백한 자작극”으로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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