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영광서 한빛원전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조성 설명회
(영광=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한빛원자력발전소 내 사용후핵연료 임시 저장시설 조성을 추진하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주민 설명회가 차질없이 시작됐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25일 전남광주 영광군 홍농읍커뮤니티센터에서 부지 내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조성 계획 첫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한빛원전 인근 마을 주민과 영광군, 한수원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했으며 고성이나 항의 없이 순조롭게 이어졌다.
한빛원전 안 부지 7천328㎡에 핵연료 폐기물을 저장할 '건식' 저장시설을 짓기 위한 계획과 함께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삼는다는 방침도 주민들에게 안내했다.
가로 97m·세로 75m·높이 24m 규모 저장시설의 외벽 두께는 1.8m에 달하고, 해수면 기준 23m 높이에 지어질 예정이어서 홍수·태풍·쓰나미 등 자연재해에도 문제가 없다고 한수원은 강조했다.
홍농읍 한 주민은 "한빛원전 반경 5㎞ 이내에 사는 주민들은 안전사고가 언제 발생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안고 산다"며 "주민들이 참여하는 상설 독립 감시기구를 꾸려 방사능 수치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도 "저장시설 완공 후 주민들도 내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달라"며 "설명회를 자주 열어 사업 경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곧바로 공유해달라"고 요구했다.
한수원은 원자력안전위원회, 기후에너지환경부, 영광군에 사업 내용 초안을 제출하고 2030년 7월 운영을 목표로 시설 조성을 추진 중이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8/25 16:48 송고 2026년08월25일 16시48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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