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폄훼’ 이진숙 제명 촉구 결의안 국회 운영위 통과…국힘 불참
국회 운영위원회가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을 일으킨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25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의결했다.
한병도 운영위원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결의안을 직권상정하며 “제명 촉구 결의안 처리를 넘어 (이진숙 의원이) 확실히 제명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결의안은 국회가 5·18 앞에 어떤 태도를 취했는지 그 기록을 남기는 일”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지난 13일 국회에서 뉴라이트 성향의 단체와 함께 학술 포럼을 개최했는데, 토론회 발제자들은 “1980년 5월 광주에서 있었던 소요 사태” 등의 발언으로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했다.
결의안은 회의에 참석한 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 등 의원 17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결의안 처리에 반대하며 불참했다. 이 의원은 결의안 통과 뒤 페이스북에 “이렇게 5·18 성역화는 완성되는가”라고 적었다.
이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이 이뤄지려면 징계 촉구 결의안이 아닌 별도의 징계 요구안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를 거친 뒤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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