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 부흐빈더의 모차르트…기교보다 빛난 거장의 여유
80세의 거장 피아니스트 루돌프 부흐빈더가 모차르트의 세계를 탐구했다. 올해 탄생 270주년을 맞은 작곡가의 피아노 협주곡을 통해 고전주의 음악의 정수를 들려줬다. 기교를 과시하기보다 힘을 덜어낸 타건(打鍵)으로 한 음 한 음의 울림을 살렸고, 오랜 연륜에서 비롯된 여유로움으로 모차르트 음악의 구조와 서정성을 선명하게 드러냈다.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루돌프 부흐빈더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프로젝트 I’이 열렸다. 베토벤 해석의 권위자로 유명한 연주자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프로젝트에 이어 모차르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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