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 유조선 기뢰 충돌뒤 화염” vs 美 “거짓말…드론 공격”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두고 이란과 미군의 공방이 격화되는 가운데, 파나마 선적 유조선 ‘엘 가이아(EL GAIA)’ 호의 피격 원인을 둘러싸고 이란과 미국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은 14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남쪽 제한 구역을 통과하던 유조선 ‘엘 가이아’ 호가 기뢰에 부딪혀 폭발했다”고 밝혔다.IRGC는 “화재 진압 시도가 실패하면서 유조선 전체가 화염에 휩싸였다”며 “이전에도 불법 통항의 위험성에 대해 수차례 경고했듯, 호르무즈 해협은 현재 완전 봉쇄 상태이며 이란의 정보 통제 하에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란의 발표를 즉각 정면으로 반박했다.CENTCOM은 공식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파나마 선적 유조선 엘 가이아 호는 지난달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이미 운항 불능 상태가 된 선박이었다”고 했다.이어 “이번 주말 이란이 오만 연안 해역에 정박해 있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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