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 사야 한다" 소방기관 사칭…충남서 4억2천만원 피해
(홍성=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충남소방본부는 소방기관이나 소방공무원을 사칭해 물품 구매와 대금 지급을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3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025년 4월부터 올해 9월까지 도내에서 확인된 사칭 시도는 208건이며, 25개 업소에서 4억2천100만원의 금전 피해가 발생했다.
사칭범들은 소방본부와 소방서, 119종합상황실 등의 명칭을 사용한 공문이나 명함을 도용해 전화·문자로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관련 법이 개정돼 리튬이온전지용 소화기를 설치해야 한다"거나 "소방 점검이 예정돼 있다" 등의 방식으로 속여 질식 소화포나 소화기, 자동소화장치 등의 구매를 유도했다.
충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기관 명의로 특정 물품 구매나 송금을 요구받을 경우 바로 응하지 말고 관할 소방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거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9/23 09:54 송고 2026년09월23일 09시54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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