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단 56년 조정래 “사랑 이야기 쓰고 싶었다”
“소설 ‘태백산맥’의 소화와 정하섭, ‘아리랑’의 송수익과 필녀, ‘한강’의 임채옥과 유일민. 세 작품에서 이미 얘기했던 사랑이 마음속에 있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쓸 수 있었습니다.” 1970년 등단 이후 대하소설 3부작을 비롯한 여러 장편에서 역사와 사회 문제를 다뤄온 조정래 작가(83)가 사랑 이야기로 돌아왔다.
24일 출간된 신작 장편 ‘서리꽃’(해냄)은 조 작가가 사랑을 본격 화두로 삼은 첫 번째 소설이다. 조 작가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소설을 쓸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며 “인생을 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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