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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뉴스

한해 1만t넘는 서해 쓰레기…충남도, '전용 바다 청소선' 띄운다

Yonhap News Agency ·
한해 1만t넘는 서해 쓰레기…충남도, '전용 바다 청소선' 띄운다

집중호우 때 하천을 따라 떠내려온 생활 쓰레기와 폐목재, 어업 과정에서 발생한 폐어구와 부표 등이 바다 위를 떠다니거나 해저에 가라앉는다.

30일 해양수산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0∼2024년 전국에서 수거된 해양쓰레기는 64만9천749t으로, 이 중 충남은 6만7천943t을 차지했다.

전남(19만7천33t)과 제주(7만6천667t)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양이다. 연간으로 치면 1만t이 훌쩍 넘는다.

충남 연안에는 2018년 59t급 어항관리선 '서해2호'가 취항해 침적 쓰레기 수거 등에 투입돼 왔지만, 충남도가 보유한 전용 수거선은 아니다.

도가 2022년 건조한 131t급 '늘푸른충남호'도 해양쓰레기를 직접 건져 올리기보다는 수거된 쓰레기를 육지로 운반하는 역할을 주로 맡고 있다.

2024년에는 경기도의 '경기청정호'와 가로림만 침적 쓰레기를 공동 수거했고, 지난해 집중호우 때는 전북 수거선과 금강 하구 부유 쓰레기를 처리했다.

늘푸른충남호가 수거된 쓰레기를 실어 나르는 '운반차'에 가깝다면 새 선박은 바다에서 쓰레기를 직접 건져 올리는 '청소차' 역할까지 맡게 되는 셈이다.

전용 수거선이 취항하면 늘푸른충남호와 역할을 나눠 해양쓰레기 수거부터 운반까지 자체 처리 능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도는 기대한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8/30 07:00 송고 2026년08월30일 07시0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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