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 내수’ 공식 깨진 中 가전… 로봇·B2B로 생존 지도 바꿨다
14억 인구를 등에 업고 성장해 온 중국 가전업계의 ‘성장 공식’이 흔들리고 있다. 냉장고·에어컨 등 전통 가전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데다 부동산 장기 침체까지 겹치면서 중국 내수에 의존해 온 기업들은 줄줄이 역성장했다. 반면 로봇 청소기처럼 새로운 가전 수요를 만들거나 해외·기업 간 거래(B2B) 시장으로 일찌감치 성장판을 옮긴 기업들은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과거 중국 가전 기업의 최대 무기였던 거대한 내수시장이 약해지면서 ‘중국 밖에서 새로운 고객과 수요를 만들었느냐’가 기업 성적을 가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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