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광명 지하에 고속철도 전용선…KTX 서울∼광명 9분 단축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국토교통부가 서울 수색에서 경기 광명까지 24.5㎞ 구간에 지하 고속철도 전용선을 건설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에 따라 KTX 운행 횟수가 대폭 늘고 서울역∼광명역 구간 KTX 운행 시간이 9분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3조2천330억원을 투입해 수색∼서울∼용산∼광명 구간에 지하 고속철도 전용선을 건설하는 것으로, 2036년 개통이 목표다.
현재 서울∼광명 구간은 KTX와 일반열차, 전동차, 화물열차가 선로를 함께 사용하고 있어 고속열차 운행 시간 단축과 증편에 제약이 있다.
수색∼광명 고속전용선이 개통하면 고속철도와 일반철도의 운행 경로가 분리돼 열차 간 운행 간섭이 줄어들고 운행 시간과 정시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전용선 개통으로 KTX 운행 시간이 행신∼광명 구간에서 약 17분 30초 줄고 서울∼광명 구간에서 9분 15초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고속철도 선로용량도 대폭 늘어난다. 고속선 선로용량은 하루 238회 수준으로 확충되며 이에 따라 KTX 운행 횟수도 현재 하루 147회에서 장래 183회로 25% 늘어날 예정이다.
김태병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수색∼광명 고속철도 전용선이 건설되면 서울과 용산에서 운행하는 고속열차가 더 빠르고 자주 운행할 수 있게 된다"며 "평택∼오송 고속철도 용량 확충사업과 연계해 국민이 더욱 편리하게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8/18 11:00 송고 2026년08월18일 11시0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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