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당한 北 ‘뉴욕 채널’[횡설수설/김준일]
북한은 공식 수교를 맺지 않은 미국에 대사관을 두지 못한다. 그 대신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주유엔 북한대표부가 북-미 외교 창구 역할을 한다. 유엔 본부와 걸어서 5분 거리, 도심에 있다. 이른바 ‘뉴욕 채널’이다. 유엔 본부가 있는 곳에 각국이 대표부를 파견할 수 있다는 국제협약 덕분에 북한 외교관이 미국 본토에서 공식적으로 상주한다. 한국과 대(對)유엔 외교경쟁을 펼치던 1973년 옵서버 자격으로 처음 설치한 뒤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남북은 1991년 유엔에 동시 가입했다. 다만 북한 외교관들은 북한대표부 사무실에서 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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