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조선 수에즈운하로 원유 수송…19번째 홍해 우회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19번째 한국 유조선이 수에즈운하를 통해 원유를 운송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20일 오전 10시 기준 19번째 선박이 홍해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싣고 수에즈운하를 통과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이후 우회로인 홍해를 통해 원유를 운송하는 19번째 선박이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한국 유조선들은 얀부항에서 원유를 싣고 홍해 남쪽에 있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해 왔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와 친이란 후티 반군 간 군사적 충돌로 바브엘만데브 해협도 위험이 고조되자, 8월 중순부터 홍해 북쪽 수에즈운하를 경유하기 시작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홍해 남측 바브엘만데브 해협이 아닌 북측 수에즈운하를 통과하는 방식은 선사와 화주 결정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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