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60~64세 절반은 아무 연금도 못 받아… 공백 메울 개혁 급하다
60∼64세 가운데 절반 이상이 국민·직역·퇴직·개인연금 등 어떠한 연금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법정 정년은 60세지만 국민연금은 63세, 직역연금은 62세부터 받을 수 있어 정년과 연금 수급 사이의 ‘소득 크레바스’(소득 공백)를 겪는 것이다.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받는 65세 이상 노인들 역시 수령액이 턱없이 적어 노후 빈곤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연금통계’를 보면 60∼64세 인구 410만5000명 가운데 어떤 연금도 받지 못하는 사람은 228만1000명(55.6%)에 이른다. 국민연금을 받기 직전인 60∼62세의 연금 미수급률은 75.7%나 된다. 주된 일자리에서 밀려난 뒤 몇 년 동안 일자리도, 연금도 없이 버텨야 하는 경우가 많다. 국민연금 수령이 시작되는 나이는 2028년부터 64세, 2033년부터는 65세로 늦춰져 앞으론 소득 단절 기간이 더 늘어나게 된다.
65세 이상 고령층은 10명 중 9명이 연금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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