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 RM이 보여준 ‘스토리텔러’의 기본
방탄소년단(BTS)의 팬이었던 적은 없다. 리더 RM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과 손잡고 전시를 연다고 했을 때도, 자수성가한 30대 남성이 어떤 작품을 소장했는지 궁금한 정도였다. 기존의 공공 미술관 전시와 사뭇 다른 형식이라 비판할 지점도 있을 것 같았다. 지난달 29일 언론 공개에서 본 전시는 그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그런데도 비판하는 기사를 쓸 생각은 없다. 수천 만 아미가 무서워서가 아니다.
RM이 말과 글로 촘촘히 짠 솔직한 이야기가 형식의 한계를 넘어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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