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년 2개월만에 사형 집행…'2009년 파친코 방화' 살해범
(도쿄=연합뉴스) 이도연 특파원 = 일본에서 1년 2개월 만에 사형이 집행됐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정권에서는 첫 사형 집행이다.
21일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오사카의 파친코 가게에 불을 질러 5명을 살해한 혐의로 지난 2016년 사형이 확정된 다카미 스나오(58)의 사형이 집행됐다.
다카미는 지난 2009년 7월 5일 오사카 고노하나구의 파친코 가게에서 휘발유를 뿌린 뒤 방화해 손님과 아르바이트 점원 등 5명을 숨지게 하고 10명에게 중경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다카미는 사건 다음 날 야마구치현의 경찰서에 자수하면서 붙잡혔고, 이후 조사에서 "근무처가 도산하거나 원하는 직장에 취직하지 못해 자살을 생각했고, 어차피 죽을 거라면 누구라도 같이 죽이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형 집행에 대해 히라구치 히로시 법무상은 기자회견을 열고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 검토한 끝에 사형 집행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형 제도의 존폐와 관련해서는 "극히 악질적이고 흉악한 범죄와 관련해서는 국민 여론의 다수가 사형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흉악범죄가 여전히 끊이지 않는 상황을 고려하면 현저히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자에 대해 사형을 선고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8/21 13:44 송고 2026년08월21일 13시44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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