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0억원 거절한 모녀…AI 데이터센터 놓고 美소도시 이웃끼리 소송전
미국 켄터키주 메이스빌 인근의 한 모녀가 약 180년간 집안이 지켜온 농장 일부를 2648만달러(약 374억원)에 팔기로 했다가, 그 땅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는 사실을 알고 계약을 철회했다. 이후 반대 주민들이 소송을 제기해 법적 불확실성이 커지자 개발사는 매각에 동의한 이웃들과의 거래 종결과 대금 지급을 미뤘다. 인구 8700명의 지역사회는 농지 보전과 경제적 기회를 놓고 갈라졌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AI 데이터센터 개발이 미국 농촌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메이스빌에서 토지 보상·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와 농지·생활환경 훼손 우려가 충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회사명이 공개되지 않은 개발사는 델시아 베어(54)가 소유한 463에이커를 에이커당 4만8000달러에, 어머니 아이다 허들스턴(83)의 71에이커를 에이커당 6만달러에 사겠다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각각 계약서에 서명했지만 뒤늦게 매각 대상 534에이커에 2.2GW급 초대형 데이터센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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