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명 사망' 인니 플로레스섬 7.7 강진 이재민 4만명으로 급증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인도네시아 플로레스섬을 강타해 70명이 숨진 규모 7.7 강진으로 집에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 수가 4만명으로 급증했다.
19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BNPB)은 지난 15일 플로레스섬 북부 해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이재민 4만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수도 68명에서 70명으로 늘었으며 부상자 수도 지금까지 1천100명으로 집계돼 지난 17일 213명보다 5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BNPB는 이번 지진으로 플로레스섬 곳곳에서 주택 1만2천채가 피해를 봤다며 아직도 여진이 이어져 주민들이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르톤 수아르 펠리타 판자이탄 BNPB 조기경보국장은 "이재민 수는 주택 피해를 본 이들뿐만 아니라 심리적 충격으로 귀가하지 못한 주민들까지 포함된 수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5일 첫 강진 이후 2천100차례 넘게 여진이 기록됐다며 이 가운데 70차례는 사람이 느낄 수 있는 강도였다고 덧붙였다.
지진 현장에서 활동 중인 현지 인도주의 단체 '와하나 비시 인도네시아'는 "기본 생필품이 가장 필요하다"며 식량과 깨끗한 식수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5시 58분께 인도네시아 동부 소순다 열도에 있는 누사틍가라티무르주 북부 해안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다.
2004년에는 수마트라섬 북부 아체주의 반다아체 해상에서 규모 9.1 강진이 일어난 뒤 거대 쓰나미가 휩쓸어 17만명이 숨졌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8/19 12:04 송고 2026년08월19일 12시04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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