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위성 운반로켓 시험 중 궤도 이탈해 마을 인근 야산 추락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대만에서 위성 운반로켓이 시험 발사 직후 예정된 궤도를 벗어나 내륙 산악지역으로 향하면서 자폭해 인근 주민들이 불안에 떠는 일이 발생했다.
19일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대만 국가중산과학연구원은 현지시간 이날 오전 6시께 남부 핑둥현 주펑기지에서 위성 운반로켓 시험 발사를 했다.
중산과학연구원은 "위성 운반로켓 시험을 진행하던 중 발사 후 초기 궤도에 이상이 발생해 자폭 시스템을 가동했으며 계획된 안전통제구역 안에 추락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현지 주민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발사체가 하늘로 솟아오른 뒤 흰 연기를 내뿜으며 방향을 크게 틀어 산악지역으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주민들은 발사체가 바다로 향하지 않고 마을과 가까운 산악지역으로 떨어졌다며 방향이 조금만 더 틀어졌다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고 우려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8/19 12:38 송고 2026년08월19일 12시38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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