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치매 환자 22% 늘었는데…예산은 오히려 13% 깎인 치매안심센터
울산과 대구에 각각 사는 60대 이모씨 남매는 치매 진단을 받은 80대 어머니를 10년간 간병했다. 두 사람은 직장 생활을 이어가면서도 각자의 거주지에서 모친이 사는 부산까지 오가며 상담과 검진을 챙기고, 치료와 돌봄 서비스를 찾아야 했다. 치매가 진행되면서 진료뿐 아니라 돌봄 과정에서 환자와 가족이 감당해야 할 육체적, 정신적 부담도 커졌다. 이처럼 치매 환자와 가족은 점점 늘고 있지만, 치매 관리 공공 인프라인 ‘치매안심센터’ 운영 여건은 지역별로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운영 지원 예산은 줄었고, 인력 증가 폭도 치매 환자 증가율에 미치지 못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오히려 인력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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