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러 사상 첫 3자 정상회담 가시화… 크렘린궁 “APEC 계기 준비 착수”
미국과 러시아가 다음 달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러 3국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월 말 중동 전쟁 발발 이후 중단됐던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도 다음 달 중순 재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압박하는 동시에 러시아와 경제 및 외교 협력을 빠르게 복원하면서, 유럽 안보 지형과 종전 협상 구도가 요동칠 전망이다.
21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와 블룸버그, 타스 등 주요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스티브 윗코프 미국 대통령 특사는 이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약 3시간 동안 회동했다.
9번째 러시아를 찾은 윗코프 특사와 푸틴 대통령은 오는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기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사상 첫 3자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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