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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팰컨9 로켓 잔해 달에 부딪혀 생긴 충돌구 사진 공개

Yonhap News Agency ·
팰컨9 로켓 잔해 달에 부딪혀 생긴 충돌구 사진 공개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달 착륙선을 싣고 날아갔던 로켓 잔해가 달 표면에 떨어져 만들어낸 충돌구 사진을 1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폭 18m의 이 충돌구는 지난해 1월 15일 민간 달 착륙선 2대를 싣고 발사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 상단부가 알 수 없는 변수의 영향으로 달과의 충돌 궤도에 진입하면서 표면에 충돌하면서 생겼다.

팰컨9 로켓의 1단 추진체는 지구로 귀환했으나 2단 상단부는 달 착륙선을 달로 가는 궤도로 밀어 올리는 역할을 했다. 이 역할이 완료된 뒤 스페이스X는 이를 폐기했지만 1년 반 뒤 달 표면과 부딪힌 것이다.

NASA는 한국우주항공청(KASA)과 협력, 한국 달 궤도선 다누리호(KPLO)가 수집한 예비 데이터를 활용해 NASA의 달 궤도 복합탐사선(LRO)에 탑재된 협각 카메라의 방향을 설정해 선명한 이미지를 촬영하는 데 성공하고 이날 이를 공개했다.

NASA는 보도자료를 통해 "충돌 지점의 이미지를 촬영하려고 LRO가 초속 1.6㎞의 속도로 달 상공 약 96㎞를 통과할 때마다 카메라가 분화구를 향하도록 LRO 몸체를 기울였다"며 LRO의 궤도 경로가 충돌 지점과 일치하는 데 엿새가 걸렸다고 설명했다.

NASA의 달 과학자 켈시 영은 "이번 충돌은 우리가 크게 걱정할 만한 일은 아니다"라며 "저고도 달 궤도에서 기술적으로 허용된 장비를 처분하는 안전한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충돌 관측 데이터로 달 표면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있다"며 "향후 달로 보내질 우주비행사와 기반 시설을 어떻게 보호할지 대비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8/19 10:37 송고 2026년08월19일 10시3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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