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자사주 소각액 2년새 4.5배로 늘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잇달아 대규모 주주 환원책을 내놓으면서 기업이 번 돈을 주주에게 얼마나, 어떤 방식으로 돌려줄지가 투자자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배당을 늘리거나 자사주 소각에 나서는 상장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코스닥 상장사의 자사주 소각액은 2023년 4조8000억원에서 2024년 13조9000억원, 지난해 21조4000억원으로 증가했다.
2년 만에 4.5배로 불어난 것이다. 참여 기업 수도 빠르게 늘었다. 국내 기업의 지배 구조를 분석하는 의결권 자문 기관 서스틴베스트에 따르면, 자사주 소각을 결정·공시한 상장사는 2023년 102곳에서 2024년 165곳, 지난해 240곳으로 2년 만에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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