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 총리 "이란 드론이 총리실 공격"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마스루르 바르자니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KRG) 총리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사무실 등이 이란 드론의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바르자니 총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KRG 대테러기관의 조사를 인용해 "오늘 이른 시간에 내 개인 사무실과 정보기구 수장의 집이 이란 드론의 공격 표적이 됐다"고 썼다.
그는 해당 공격에 대해 "위험한 긴장 고조 행위이자 쿠르드 지역의 안보와 안정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라며 "무모하고 용납할 수 없는 침략행위를 가장 강력한 말로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KRG 대테러국도 이날 성명에서 "폭발물을 탑재한 하디드-110형 드론 2대가 이란 국경 너머에서 쿠르디스탄(쿠르드 자치 지역) 총리 개인 사무실과 '파라스틴'(KRG 정보국의 명칭) 국장의 집을 향해 발사됐다"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란을 비롯해 드론을 발사했다고 인정한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으며, 이번 공격으로 총리 사무실 등의 피해가 있었는지도 불분명하다.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전쟁이 발발하면서 이라크 내 쿠르드 자치 지역은 이란과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단체로부터 1천건이 넘는 공격을 받았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8/17 20:08 송고 2026년08월17일 20시08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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