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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일본 넘고 ‘아시아 NO.2’ 가자!···아이치·나고야 AG D-30 “더 높이” 똘똘 뭉친 태극전사들

Kyunghyang Shinmun ·
개최국 일본 넘고 ‘아시아 NO.2’ 가자!···아이치·나고야 AG D-30 “더 높이” 똘똘 뭉친 태극전사들

수영 국가대표 김우민(오른쪽)과 황선우가 2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D-30 미디어데이에서 훈련 도중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체육회는 20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D-30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황선우와 김우민(이상 수영), 송세라(펜싱), 허미미, 김민종(이상 유도) 등 각 종목 간판스타 13명이 참가했다.

한국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 목표를 종합 3위로 잡았다. 체육회는 41개 종목 792명이 참가해 40~45개의 금메달을 따낼 것으로 분석했지만, 내심 그 이상을 바라는 눈치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3위를 목표로 제시했지만, 목표는 그보다 더 높게 잡아야 한다”면서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라 선수들도, 체육회도 각오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개최국인 일본을 넘겠다는 의지다. 한국은 1998 방콕 아시안게임부터 줄곧 2위를 지키다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를 기점으로 일본에 밀리고 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2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D-30 미디어데이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강윤중 선임기자

이상현 아시안게임 선수단장은 “항저우에서도 전체 메달 개수(190개)는 일본(188개)보다 많았다. 일본이 어느 때보다 강하게 나올 것이라 생각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위기에서 힘을 발휘하는 저력이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6개와 은메달 6개, 동메달 10개로 르네상스를 맞았던 수영이 이번에도 큰 기대를 모은다. 당시 자유형 400m·800m, 계영 800m에서 3관왕에 올랐던 김우민은 “수영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역대 최고 성적이) 가능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펜싱에는 여자 에페의 에이스 송세라가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에페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지난달 홍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이번 대회 2관왕 도전에 자신감을 얻었다. 송세라는 “섬세한 손기술을 단련하는 데 힘을 쓰고 있다. 항저우에서 좋은 결과를 냈지만, 새롭게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재일교포 3세로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유도의 허미미도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금메달을 딸 테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유도 국가대표 허미미가 2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D-30 미디어데이에서 공개 훈련을 하고 있다. 다짐하고 있다. 강윤중 선임기자

2002 부산, 2014 인천 대회에서 12년 간격으로 금메달을 딴 남자 농구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12년 주기’의 정상 도전에 나선다. 이승현은 “아시안게임에서 우리가 가장 먼저 경기(사우디아라비아)를 치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3년 전 항저우에선 역대 최저 순위(7위)였지만, 이번엔 꼭 금메달을 따겠다”고 다짐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회식이 열리기도 전에 탈락했던 남자 배구의 차영석도 “당시 탈락이 너무 아쉬웠다. 이번엔 선수들의 마음가짐도 다르고, 준비도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깜짝 금메달을 꿈꾸는 종목도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400m 계주 동메달 멤버인 이재성은 “항저우에서 깜짝 동메달을 딴 것처럼 이번에도 깜짝 금메달을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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