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성매매 집결지 해체 뒤 모습 시민에게 묻는다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최근 성매매 집결지 생활 및 공간 전환을 위한 '시민 공론장 준비회의'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준비회의는 성매매 집결지 해체 원칙을 유지하면서 당사자의 삶과 생계 전환, 주변 지역의 공간 활용 방향 등을 시민과 함께 논의할 공론장의 틀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시는 공론장 취지에 공감하는 도시계획·법무·역사 분야 전문가와 언론인 등의 의견을 바탕으로 논의 구조를 정비하고 주민과 이해관계자, 시민사회로 참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의정부 소각장 입지 갈등을 비롯해 다수의 지역 현안에서 공론화 과정을 총괄하며 시민 주도의 합의를 끌어낸 경험이 있다.
준비회의는 모두 7회에 걸쳐 공론장의 목적과 의제, 운영 방안을 구체화하고 연구 전담 체계를 통해 논의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2023년부터 파주읍 대추벌 성매매 집결지 해체를 위해 단속, 행정대집행, 자활 지원, 토지·건물 매입 등을 추진하며 실질적 기반을 다졌다.
다만 집결지 해체 이후 당사자의 자립과 생계 전환, 주민 생활환경, 지역경제 회복, 공간 활용 등을 둘러싼 과제가 남아 있는 만큼 시는 사회적 합의에 기반한 논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이번 시민 공론장은 성매매 집결지 해체라는 원칙에 따라 당사자의 삶의 전환과 지역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과정"이라며 "행정과 전문가의 시각을 넘어 시민과 이해관계자가 직접 대화의 주체로 나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8/24 10:06 송고 2026년08월24일 10시06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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