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전 9·11 때 미국민 울린 이 노래… 어떻게 ‘트럼프 등장곡’이 됐나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2001년 월드시리즈 시구는 “역대 미국 대통령 최고의 시구”(CBS 스포츠)로 꼽힌다. 약 3000명의 희생자를 낳은 9·11 테러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부시는 10월 30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시구를 했다. 방탄 조끼를 입고 마운드에 오른 부시는 시구 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뒤 간결한 투구 동작으로 공을 정확히 포수 미트에 던졌다.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부시는 결의에 찬 표정이었고, 관중들은 USA를 연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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